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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교수가 말하는 영화'파묘' (스포있음)

영화 ‘파묘’가 반일영화니 좌파영화니 민족감정을 악용한다는 기이한 비판이 나왔지만 개봉 12일만에 관객수 600만을 넘었으니 나도 보러 갔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이 영화를 만든 장재현 감독은 일본의 음양도를 제대로 공부한 훌륭한 감독이라는 점이었다. 오히려 일본에서 만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상당한 일본문화가 녹아 들어 있는 영화였다. 우선 영화에는 악지에 묘지를 만든 기쓰네(=여우)라는 일본 스님이 언급되는데 그 기쓰네 스님은 음양사였다. '파묘'에서 중요한 키워드가 바로 '음양사'다. 음양사란 일본역사에서 6세기쯤 백제로부터 전래된 음양오행설을 설파하는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일본 왕조에 들어가 국가기관을 만들어 점을 보기도 하고, 땅의 길흉(풍수)을 보고, 천체관측, 달력작성, 날의 길흉판단 ..

.... 2024.12.12

공포 : 무당 사주를 가진 사람 '저승사자'

내가 무당사주라는 걸 알게 된 건 계기가 있었어.사실 그 계기 전에도 나는 예지몽을 엄청나게 꿔서,다음날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알고 그랬거든.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게 되면 꼭 꿈을 꿔서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 곳이 꿈에 나오더라구....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나는 아버지랑 사이가 많이 안좋았어.아버지한테 거의 매일을 맞고 살다시피 하니까하루가 무기력하고 힘들었거든.때리는 수준이 진짜 피 엄청 나게 때려서방바닥을 피로 도배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야.몸에 있는 멍 가리려고 항상 긴팔 긴바지만 입었지.그때는 중학교 방학이었어.졸업 전에 있는 방학있잖아 그거 였는데...감금까지 당하고 다니까 진짜 미치겠더라.그래서 자살 시도를 했어..(방법은 쓰지 않겠음. 따라할 가능성이 있으니까.)정신을 잃고 누워있는데..

.. .. 202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