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할머니 4

공포 : 무당할머니 '보랏빛 귀신'

그냥 초등학교 시절잠시 할머니댁에 살았던 적이 있어요외할아버지는 아직도 말씀하지 않으시지만당시 장의사를 하시고 (알게된 계기가 있음)한 2년? 그 정도 살았는데할머니댁은 진짜 시골동네예요마을 입구에 흑염소(매달 한마리씩 사라짐)를 키우고거름줄 때되면사방이 거름냄새로 진동을 하는 리얼 시골동네옆집이랑 알고지낸 햇수가기본 두자리 수를 넘어가는 그런 동네였는데잠시 사정이 생겨서할머니댁에 가서 2년가량 살면서신기한 일 몇 개 겪어봤는데그냥 술김에 괴담읽다가 생각나서 적네요.그냥 음슴체로 쓸래요 내맘처음 할머니댁에 옷가지 들고 들어갔을 당시할머니댁분위기는 뭔가 되게 포근했음그냥 기분이 좋았음그리고 당시 맞은편에 똑같은 집 구조로 된곳에 사시는자칭 무당할머니 한 분이 혼자 계셨음나만 보면 귀여워해주시고 맛난 거도 ..

.. .. 2024.12.16

공포 : 무당 할머니 '민간요법'

귀접사건 이후로무당할머니께서 알려주신 민간요법이 있음소위 말하는 주술적 의미만을 지니고 있는건데이번에 그냥 몇개 이야기 해볼까 함실제로 효능 있는지는 안해봐서 잘 모름1.소금주머니원래는 삼베주머니를 만들어서 넣어야하지만요즘엔 흔하지 않으므로 하얀 천,혹은 A4용지나 사각형으로 되어있는 것.포인트는 햐얀색 이어야함그리고 하얀 소금을 주머니에 넣어서방 네 귀퉁이 혹은 집안에서 기분나쁜 구석진 곳이런 곳에 놔두면 됨대신 하나만 놓는게 아니라방에 둘 때는 네개로 해서 방 구석마다 두거나이 소금주머니로 공간을 만들기만 하면 됨그럼 소금주머니로 만들어지는 입체의 공간 안은정화의 의미를 가지게 된다고 함같은 곳에서 가위눌리시는 분들은가위눌리는 곳 주변 또는 침대나 잠자리 네 귀퉁이에 놔두면 됨2.찹쌀경단일전에 나온 ..

.. .. 2024.12.16

공포 : 무당 할머니 '고양이와 귀접'

고2때 주말 할머니댁에 놀러간 적이 있었음보통 할머니댁에 가면토요일 점심쯤에 일요일 오후에 돌아오는 패턴인데토요일 저녁쯤에 졸업한 동아리 선배로부터 문자가왔음OO아 전에 알려 준 민간요법 좀 가르쳐주라나 요즘 무서워서 못 자겠다 라고 옴답장으로 네? 라고 보냈더니 전화가 옴아무생각 없이 받았는데전화기 너머의 목소리는정말 다 죽어가는 사람의 목소리였음쩍쩍 갈라지고 늘어붙는 목소리듣는 순간 느낌이 싸했음"ㅇㅇ아 살려줘""무슨 일이예요 형""나 밤마다 가위에 눌려 죽을거같아""어떻게 가위에 눌리는데 그 정도예요""사일째 한숨도 못잤어 신발...."그리고 형이 들려준 이야기는 이러했음어느날 술을 잔뜩 먹고 집에 와서기절하듯이 잠들었는데갑자기 아래가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고 함뭐지 하고 스윽 보니까웬 나체의 여자가..

.. .. 2024.12.16

공포 : 무당 할머니 '쇠말뚝'

아직도 기억나는 고등학교 막 입학하고처음 맞이하는 여름방학일때 이야기당시나는 선택과목으로 국사와 근현대사를 선택한역사를 좋아하는 아이였음조금 거창할지도 모르지만대한민국 이라는 네 글자에 자부심이 상당했음그리고 그 해 여름방학에 무당할머니댁에 놀러갔다가충격적인 것을 보게됨내기억에는 분명 반팔입던 계절임게다가 나는 땀도 많고 열도 많이서상대적으로 더위를 굉장히 잘탐한창 반팔을 입던 어느날나는 첫 여름방학을 맞이하고방학한 김에할머니댁에 놀러갔다오라는 어머니 말씀에3일 동안 다녀오겠다고 말씀드리고 할머니댁으로 감외할머니 댁에 가서 첫날은 정말 아무 일 없이 지나갔음그리고 둘째날 마당에서 외할머니댁 개랑 놀고있는데무당할머니댁에서 쿠쿠쿵 하는 소리가 들림무슨 일인가 하고 가서 보았는데할머니댁 입구에 무슨 용달차가 ..

.. .. 202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