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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 무당 할머니 '민간요법'

미쁨정원 2024. 12. 16. 15:46

귀접사건 이후로

무당할머니께서 알려주신 민간요법이 있음


소위 말하는 주술적 의미만을 지니고 있는건데

이번에 그냥 몇개 이야기 해볼까 함


실제로 효능 있는지는 안해봐서 잘 모름




1.소금주머니

원래는 삼베주머니를 만들어서 넣어야하지만

요즘엔 흔하지 않으므로 하얀 천,

혹은 A4용지나 사각형으로 되어있는 것.


포인트는 햐얀색 이어야함


그리고 하얀 소금을 주머니에 넣어서

방 네 귀퉁이 혹은 집안에서 기분나쁜 구석진 곳

이런 곳에 놔두면 됨


대신 하나만 놓는게 아니라

방에 둘 때는 네개로 해서 방 구석마다 두거나

이 소금주머니로 공간을 만들기만 하면 됨


그럼 소금주머니로 만들어지는 입체의 공간 안은

정화의 의미를 가지게 된다고 함


같은 곳에서 가위눌리시는 분들은

가위눌리는 곳 주변 또는 침대나 잠자리 네 귀퉁이에 놔두면 됨



2.찹쌀경단

일전에 나온 거지만 찹쌀가루랑 밀가루 조금을 섞고

차가운 소금물 만으로 반죽하면 됨


동글동글 경단처럼 만들어서

막걸리 한잔과 김치를 놓고 간단한 제를 올리면 됨


요건 원래 조왕신에게 하는 예고,

집의 가신들에게 비는 거로 무속적 의미가 있음


두번 제를 하고 식사하시라고

두어시간정도 놔둔 후 치우면 됨


여기서 사용한 경단은 버려도 되고

산이나 마당, 지붕 위에 던져도 됨


굳이 가신은 아니어도

귀신들은 식사대접을 받으면

복 빌어주고 갈 줄은 안다고 하심


단 종가집처럼 큰 집이나,

방이 많은집( 7칸 이상), 종교가 있는집은 하면 안됨


종가집은 원래 가신이 대대로 지키고,

어르신들이 따로 예를 차리고 계실 거

(항아리에 쌀 덜어넣는거라던가)


방이 많은집은 밥먹고 나가다가

길을 해멜수도 있기 때문이고


종교가 있는 집은 해코지하려고 불렀다고

생각할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하심


주로 자취방이나 원룸 정도에서 하는 게

적당할 거 같음



3. 덕 풀기

이건 어찌보면 어려울 수도 있고 쉬울 수도 있는건데

그냥 덕을 풀면 됨


동네 주변에서 죽은 짐승을 묻어준다거나,

길을 해메는 짐승을 거둔다거나

사람을 돕는다거나,

곤경에 처한것을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공덕이 쌓여 혼이 강해진다고 하심


죽은 길냥이 강아지를 묻어주거나,

거처없는 동물들을 입양하시거나 하신 분들은

지금 생에서 큰 덕을 쌓는건 물론이고

후세까지 덕을 볼 수 있다고 함


보통 무료로 염하시는 분들은

지금 쌓을수 있는 가장 큰 공덕을 하시는 거라고 하심



4. 자존감 가지기


그냥 내가짱이다 하고 맘먹으시면 됨

그아무도 날 해칠수 없다!! 내가 제일 잘나가!!

스스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자신을 믿는 걸

자존감이라고 하는데

요걸 키움으로써 잡것들이 달라붙지 못하게됨


혼이 비실비실하면 잡귀가 달라붙기 쉬운데

혼이 빠싹하니 튼튼하면 감히 못 건들게 됨


수호령이 있는 경우라면 자존감이 강할수록

귀신 입장에서는

스티븐 시걸을 보디가드로 데리고 다니는

척노리스를 보는 기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됨


사실 정리해보면 무당할머니께서는

그냥 착하고 건강하게 있으면 된다

라는 말씀이신듯


틀린 말도 아니고

그냥 교훈식으로 이야기하려 하신 거라는 생각이 듬


 

 

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25569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