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갓 대학생이 되었을 때,그러니까 06년이네요.사회생활도 할겸, 돈도 벌어볼겸,알바라는걸 해보기로 했습니다.그때 시작한게 호프집이었는데,대학로에 있는곳이 아닌,그냥 주택가에 있는호프집(주로 단골로 이어가는)이었습니다.제가 부산에 사는데,그때 당시 부산의 최저임금이3400원인가로 기억합니다만,,,지방분들은 아시겠지만,그 시기에는 그런 게 잘 안지켜지던 시기였습니다.(아직도 조금 잔재가 남은..)전 그냥 사회생활을 한다는 어린 마음에 중점을 두고하루에 6시간 체류를 함에도30만원 남짓의 월급으로 일했죠.물론,저희 어머니뻘되는 여사장님은맛있는 것도 많이해주시고좋은 분이셨습니다.남편은 일찍 돌아가셨고,따님이 한 분 계신데저보다 2~3살 많았던걸로 기억하네요.부산대학교 다니면서 공부도 잘하고,무엇보다 얼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