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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3

공포 : 할머니가 만난 장산범

제가 초등학교 때, 중학교 때할머니께서 자주 해주시던 이야기가 있어요.범 이야기.. 그거였죠.그 이야기를 하실 때면할머니는 굉장히 늘 긴장하시고표정도 상당히 진지해지십니다.아무래도 직접 겪으셔서 그렇겠죠..부들부들 떠시기도 하고.. 아무튼 좀 무섭습니다.평소엔 안 그러신데그 이야기를 하실 때는 굉장히 긴장하시면서 하세요.초등학교때, ~ 고등학교때까지할머닌 그 이야기를 자주하셨습니다.TV에 나오는 호랑이를 보시면할머닌 그게 범이 아니라고 하세요.그거 호랑이 아니라고..범은 영물이고 하얀 거라고..왜 그런진 모르겠습니다만하여튼 할머니는 그렇게 주장하시고 계세요.. ㅎㅎ외할머니께선 20대초반,그러니까 1930년대 말 북한 황해도에 사셨습니다.6.25때 가족이 모두 월남하셨구요.할머니 연세 20살때..(이미 결..

.. .. 2025.01.16

공포 : 할머니가 말씀하신 저주

우리 할머니는 시골에 사시는데,마을이 크지 않아서 이웃들끼리 잘 알고 지내는 편이야.우리 할머니가 올해 팔순이신데이건 좀 오래된 이야기라눙!물론 그 진행기간은 길었다ㅠㅠ할머니네 집 바로 아래 집에할머니 또래의 어떤 가족이 살았어.부부랑 자식이 셋인가 넷인가 그랬는데,남자가 바람이 난거야.바람 상대는 읍내의 술집여자였다고해.(할머니 말씀으로는상을 젓가락으로 치며 노는 여자였다고 하셨엌ㅋㅋㅋㅋ)그 여자도 이 남자가 유부남인 거 알고 있었고,자식이 있는 것까지도 알고 있었다는데,어쨌든간 둘이 바람이 나서 읍내에다가 살림을 차림.본처는 처음에는 몰랐는데,남자가 아예 집에 들어오지 않기 시작하면서+ 소문이 나면서 다 알게 되었대..처음에는 사정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애들은 어쩌냐고 어르기도 해보고 그랬는데남자가..

.. .. 2025.01.16

공포 : 할머니 꿈 속의 작은할머니

제 친구가 겪은 이야기 입니다.제가 고등학생 때 였으니까 한 8~9년전 일겁니다.당시 친구가 며칠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았는데,이유인즉슨 집안에 큰 일이 생겼고그 일 때문이라고 했습니다.친구의 말을 인용해서 써보자면,당시에 친구 아버지께서 맏이셨기 때문에할머니를 직접 모시고 사셨는데할머니께서 평소 당뇨 합병증으로 지병이 있으셨는데한밤중에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셨답니다.다급히 친구 가족은 응급실로 할머니를 모셨고병원 응급실에선 일단 가족은 밖으로 내보내고당장 수술준비를 해야한다며 서둘렀다고 합니다.그리고 몇 시간에 걸친 대 수술 후일단 담당 의사는 가족들한테 마음의 준비를 하라며손을 쓸 수 있는 데 까지는 다 써봤으나시간이 별로 없어 오늘,내일이 고비라며상당히 비관적인 이야기를 했답니다.친구 아버지를..

.. ..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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