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양평에서 서울로 대학을 오게되어학교 근처에 방을 얻어서 살게되었어요여자 혼자 사니까 방범에 정말 신경을 많이 썻어요같은 원룸 사시는 분들하고 일부러 음식같은 거 해서가끔 돌리고 마주치면 깍듯하게 인사해가면서친하게 지내려고 용쓰고 있다는 이야길 들었고도서관에서 밤 늦게 나오는 날은남자 선배나 남자인 친구들한테말을 잘 해서 바래다달라고 부탁을 많이하더라구요특히 그 친구에게 마음이 있어보이던민수(가명)라는 선배가친구에게 잘 보이려고 자주 데려다줬지요잘되게 도와달라고 해서 저희가 일부러술자리에서 둘이 보내고 한적도 있어요대학가라 그런지 속옷도둑,좀도둑 소문이 많더라구요엊그제 어느집 털렸느니,오늘아침에 속옷도둑이 들었느니..그런 이야기가 무성해서 저도 지방에서 통학하고 있으나자취나 하숙은 꿈도 못꾸겠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