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중고교 시절을 산마을에서 보냈다고 하셨어.고교 시절 단짝친구 중 하나가 신통력(?) 이 있었데.그냥 이유없이 학교 안나오고...담임 선생님이 전화해보면, 가족들도 영문을 모르고...며칠 뒤 학교에 돌아와서 친구들이 '어디 갔었어?' 하고 물으면산을 쏘다니다 왔다고 했데.산을 참 좋아하셨나봐...산에 정기(?) 를 받으러 가셨던걸까?아무튼 그 친구 A 님과 함께 겪은 이야기야.(1) 여름 캠프 1혈기왕성한 고교생 3인(수학선생님, 신통한 A 님, 친구 B) 는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강원도에 놀러갔데.룰루랄라 신나게 걸어가던 중,A 는 갑자기 멈춰서더니 소나무 한 그루를 미친듯이 노려봤데.더워죽겠는데 왜 안가나 싶어서 빨리 가자고 재촉했더니"아 저자식이 소나무에서 안떨어지잖아...왜 저기 달라붙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