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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2

공포 : 숨바꼭질

어렸을 적 제가 7살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제가 살던 동네에는 조그만 가발공장이 있었습니다.가발공장 앞에는 항상 머리카락들이 이리저리 뒹굴고 있었고아저씨와 아줌마들이 분주하게 들락날락 거리거나차에 박스를 실어 나르거나 하는 일들이 반복 되었습니다.또 공장 근처에는여기저기 마네킨 머리들도 함께 흩어져 있어가끔 마네킨 머리를 축구공처럼 뻥뻥 걷어차고놀기도 했었습니다.하지만 언제부턴가가발공장 앞에서 분주하게 일하시던 아저씨들,아줌마들도 보이지 않게 되고셔터문이 내려가 있는 날이 많았습니다.하루는 엄마와 손을 잡고 퇴근하시는 아빠 마중을 나가는 길에가발공장 옆을 지나게 되었는데문닫힌 가발 공장을 보시면서엄마는‘요즘 가발이 많이 잘 안 팔린다고 하더니문을 닫게 생겼나 보네.’하셨습니다.몇 일이 지난 어느 날동..

.. .. 2025.01.14

공포 : 네이트판 '신기가 있는 엄마의 꿈'

먼저 우리 엄마는 아주 약간 신기가 있어.딱 봐도 기가 조금 쎄보이시긴 하는데,그게 막 기에 눌린다거나 그런 정도의 느낌은 아니야.대표적으로 약간의 신기 느낌이라고 느낀걸 먼저 약간 풀어볼께.어느 날 자영업하는 우리 집이 새로 가게를 구입하려고 하는데,어떤 가게를 살까말까 고민을 하고 있는 어느 날 꿈을 꿨어.큰 전신거울 앞에 엄마가 서 있으셨대.자기 모습도 비추고.근데 거울 속이 자신이 주머니에서 보석을 꺼내더니도로 주머니에 넣으면서 웃더라는거야.그러면서 꿈에서 자신의 주머니가 갑자기 무거워졌다고 하셨어.그래서 바로 샀는데,사고나서 알고보니 그 가게는 천만원쯤 이득 보고 샀다고 하더라고ㅎㅎ하여튼 이런 분이신 우리 엄마는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셨어.태몽을 꿨는데,웬 할머니가 밭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데 ..

.. ..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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