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상가건물임.3층짜리 건물인데 1층은 식당(국밥집이 나가고 한정식집이 곧 들어옴),2층은 학원3층은 우리 집임.상가건물 보면보통 1층 제일 앞에 큰 유리문이 있고제일 끝층에 주인이 살면 문을 다는 형식임.원래 우리집에는 앞에 다는 철문같은걸 안 달아놨음.드나들기 귀찮고어차피 외부손님이나 그런 사람들은 3층에 잘 안오니까.근데 아빠가 이상한 꿈을 꿨다면서저번주 쯤에 철문을 달았음.하는김에 겸사겸사 문에 방충망도 달고.확실히 작년보다 모기가 덜들어옴.우리 집만 그러는지 모르겠는데여름에 엄청 더우니까집 문을 열어놓고 잠.어차피 1층 유리문을 잠그니까 올라 올 사람도 없고.그 날은 이상하게 초롱이마저 짖지 않았던 날임.아마 너무 더워서 기절하듯 잠들어서 그랬을지도 모름.더우니까 우리 자매는 거실에서 자고..